'썬드롭' 월미도 놀이기구 추락…5명 부상

인천 월미도 썬드롭

인천 월미도의 한 놀이기구가 7m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월미도 내 한 소규모 테마파크에서 '썬드롭'이 작동 중 7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0살 윤 모 씨 등 20대 남녀 승객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썬드롭은 42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수직으로 낙하하는 놀이기구로, 경찰은 사고 당시 센서가 고장 나면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놀이기구 관리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께 월미도의 또 다른 테마파크에서 '회전그네'가 중심축이 기울며 멈추는 사고가 났다.

당시 이 놀이기구에는 8명의 어린이가 탑승하고 있었지만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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