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장암~임천간 도로공사’와 관련한 토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0일 부여 임천면사무소에서 ‘장암~임천 도로건설공사’에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상설명회를 연다. 이 공사는 교통불편 해소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99억 원을 들여 2025년 6월까지 부여 임천면 비정리에서 만사리까지 2.63㎞ 구간 도로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설명회는 원활한 도로공사 시행과 토지보상을 위해 토지소유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사업설명과 감정평가, 보상금 청구절차, 참석자 질의에 대한 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보상 대상은 모두 122필지다. 토지 및 지장물, 영농손실 등에 대한 보상금은 계약체결 구비서류 제출 뒤 소유권이전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약 20일 내에 지급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교통불편 해소 및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보상업무에 협조를 당부 드린다”며 “토지소유자 및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은 토지보상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적극 검토·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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