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전반기 이끌어…與 최고위원 도전 주목

황명선 논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황명선(52) 논산시장이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본보 7월 24일자 4면 보도> ▶관련기사 13면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3일 홍성군 홍북읍 충남도서관에서 15개 시·군 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6·13 지방선거를 통해 3선에 성공한 황 시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방분권·자치분권 정당’을 역설하며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를 대표해 8·25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황 회장은 민선 7기 전반기 2년간 충남시장·군수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황 회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반해 지방정부가 운영될 때 자치분권 국가를 더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라며 “국가적으로 지방분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시기인 만큼 앞으로 진행될 지방분권 논의 과정에 충남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돼 실질적인 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민주당 소속 단체장 11명(천안-구본영, 아산-오세현, 공주-김정섭, 서산-맹정호, 논산-황명선, 계룡-최홍묵, 당진-김홍장, 부여-박정현, 금산-문정우, 태안-가세로, 청양-김돈곤) 자유한국당 소속 단체장 4명(보령-김동일, 서천-노박래, 홍성-김석환, 예산-황선봉)으로 구성돼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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