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아동수당 사전신청 접수율이 26일 기준 7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대상 아동 1512명 중 1164명(방문 497, 온라인 667)이 신청을 완료해 접수율 약 77%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아동수당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과 기본적 권리 증진을 위해 정부가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오는 9월부터 만 6세 미만(0~71개월)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씩 지급해 아동의 복지증진에 기여한다. 선정기준은 소득과 재산을 더한 소득 인정액이 3인 가구 월 1170만 원, 4인 가구 월 1436만 원, 5인 가구 월 1702만 원 이하일 경우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아동의 보호자나 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복지로 앱(App)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 아동수당 신청서를 미리 작성해 가거나 부부가 함께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전·월세 가구의 경우 전월세계약서를 지참하면 재방문 없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아동수당 신청서는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 출력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오는 9월 21일 첫 지급되는 아동수당의 안정적인 지급을 위해 미 신청 가정에 안내문을 재발송할 계획”이라며 “아동수당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누락자 없이 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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