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유해남조류 세포 수 1000cell/㎖ 넘어

<속보>=대청호 문의수역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본보 8월 3일자 6면 보도>

금강유역환경청은 8일 오후 5시를 기해 대청호 문의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조류 모니터링 결과 대청호 문의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 발령 기준인 1000cell/㎖를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문의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5874cell/㎖였고 6일엔 8036cell/㎖으로 나타났다. 금강환경청은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강우에 의해 오염 물질이 문의수역에 다량 유입됐고 계속된 폭염과 수온 상승으로 유해남조류가 크게 번식해서로 보고 있다.

금강환경청은 관계 기관에 조류경보 발령 상황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으며 정수장에는 활성탄 처리 등 정수처리를 강화를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방치축분 등 녹조를 발생시키는 오염물질의 유입이 최소화하도록 현장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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