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브리핑] BMW 약국 돌진, 돌아오는 '민중은 개·돼지' 돌아오는 나향욱, 명성교회 세습판결 후폭풍, 불량경찰 백태 …

불법 키스방 여종업원 성폭행하고 발뺌한 회사원 운명은?
A씨는 지난해 8월 10일 오후 5시께 부산의 한 불법 키스방에서 15만원을 내고 100분간 여종업원과 음란행위를 하던 중 여종업원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옷을 벗기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후 울고 있는 여종업원을 놔둔 채 "마실 것을 사오겠다"며 나간 뒤 되돌아오지 않았다.

음란행위·공짜 사우나… '불량경찰'들의 징계 감경 요구
공공장소에서 반복해서 음란행위를 하다 파면된 전직 경찰관이 징계를 감경해 달라고 소청심사를 청구지만 기각됐다. 또한 부하 직원 성희롱 등으로 정직처분을 받은 파출소장과 관내 헬스클럽의 사우나를 630차례 공짜로 이용했다가 감봉처분을 받은 경찰관도 소청심사를 냈으나 기각됐다. 
노래방에서 도우미들을 불러 맥주를 마시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단속돼 견책처분을 받은 경위 3명이 '선처해달라'며 청구한 소청심사 역시 기각됐다. 한편 뺑소니 사망사고 가해 차량에 동승했다가 강등 처분을 받았던 E경사는 ...

열쇠공 불러 옛 남친 집 턴 간큰 40대 여성 왜?
광주 서부경찰서는 열쇠공을 불러서 옛 남자친구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41·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0시 30분께 광주 서구 한 아파트 B(44)씨 집에 들어가 예금통장을 훔치고 현금 180여만원을 인출해서 썼다.

'우리 사귀자' SNS로 여성 유혹…1천만원대 사기 행각 벌인 20대
A씨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SNS로 만난 B(21·여)와 C(20·여)씨로부터 휴대전화와 현금 등 1천400여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와 만나 교제하기로 하고 "금융사에 재직 중인데 실적을 쌓아야 한다"며 휴대전화 4대(540만원 상당)를 개통하도록 했다. "개통한 휴대전화를 주면 즉시 해지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정비 맡긴 BMW X5서 불…책임소재 놓고 공방
BMW 차량 화재가 연일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의 한 BMW서비스센터에 맡긴 차량에서 불이 났지만 화재 원인과 책임을 놓고 공방이 일고 있다. 10일 피해 차량 차주가 언론에 제보한 바에 따르면 불이 난 차량은 2007년식 BMW X5 차종이다.

경기 하남에서 한 50대 여성이 몰던 BMW 차량이 약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나 2명이 다쳤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BMW 차량 하남서 약국으로 돌진…2명 부상
경기 하남에서 한 50대 여성이 몰던 BMW 차량이 약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나 2명이 다쳤다. 10일 낮 12시 30분께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서 이모(57·여)씨가 몰던 BMW 320d 승용차가 약국 건물을 부수고 내부까지 들어갔다.

[천안] 2억 훔친 현금 수송업체 직원이 도주에 사용한 차량 사흘 만에 평택서 발견
현금 수송차량에서 2억원을 훔쳐 달아난 수송업체 직원의 승용차가 10일 경기도 평택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인 7일 오전 10시께 이 골목에 주차하고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47분께 현금 수송차량에서 2억원을 훔치자마자 전날 미리 주차해 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이곳으로 온 것이다. 이어 그는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고서는 걸어서 골목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하는 등 A씨의 이후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

'민중은 개·돼지' 발언 나향욱 돌아온다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됐다가 법정싸움 끝에 공무원 신분을 회복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중앙교육연수원으로 복귀한다. 교육부는 이달 13일자로 나 전 국장을 교육부 산하 중앙교육연수원 연수지원협력과장으로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명성교회 세습판결 후폭풍…장신대 학생·교수들 반발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대표들은 10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성교회가 불법세습을 감행한 점과 이를 정당화하는 총회재판국의 불의한 결정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회의 '세습금지법'을 무시한 총회재판국의 결정으로 인해 한국교회와 교단이 사회적으로 조롱거리가 된 사실에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며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에게 자진 사임하고 세습을 철회하거나 명성교회가 교단을 탈퇴하라고 촉구했다.

경찰, 창원 출입국사무소 압수수색…외국인 유학생 폭행 의혹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외국인 유학생 집단 폭행 의혹과 관련, 10일 창원 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A(24)씨가 지난달 16일 함안에서 출입국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폭행과 불법 감금을 당했다며 최근 고소장을 내 이뤄졌다.

서울 신정초등학교 '석면문제 해결요구' 집단 등교거부 사태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석면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 신정초등학교 석면문제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석면제거공사 취소에 따른 후속대책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면담을 요구했다. 신정초 전교생(1824명)의 3분의 1이 넘는 681명의 학생이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이날 학교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학 직후 체험학습을 가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등교거부다.

면세점 여직원 치마 속 몰카 촬영 30대 집유
제주지법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1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모(3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이수와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했다.

경찰 조사 10일만에 또 만취 운전 60대 법정구속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1단독 하성우 판사는 11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하 판사는 "같은 죄로 벌금형을 2차례 받았고 집행유예까지 받은 상황에서 또다시 음주 운전 범행을 저지른 경위와 사건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점 등을 종합하면 죄책이 무거워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선박 접안시설서 바다에 빠진 70대 남성 숨져
10일 밤 10시께 부산 영도구 봉래동의 물양장(선박 접안시설) 앞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와 해양경찰이 출동했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70대 남성을 구조해 인공호흡 등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제주 바다서 스노클링 하던 40대 물에 빠져 숨져
10일 오후 1시 5분께 제주 서귀포시 정방폭포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전모(47·경기)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물 위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발견된 전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122구조대와 119구급대 등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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