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選 참패 딛고 총선 대비

육동일 위원장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시당 위원장 공모에 단독 응모한 육동일(64)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임기 1년의 신임 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본보 8월 28일자 4면 보도>

원외 인사인 육 위원장은 “21대 총선을 1년 반 앞둔 중요한 시점에 시당 위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총선 승리를 위한 디딤돌을 놓는 마음으로, 발전적 개혁을 통해 한국당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수우파정당으로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대전시의 위기상황에 맞서 시정에 대한 비판과 함께 투쟁·협력 등을 통해 대전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야당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충북 옥천 출신인 육 위원장은 대전중앙초, 대전중, 경기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 연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전발전연구원장, 한국지방자치학회장 등을 역임한 육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당시 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박성효 전 시장에 밀려 공천에서 탈락한 바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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