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부위마다 영양분 다르다...토시살·홍두깨살 영양은?

토시살/ 게티이미지

토시살 홍두깨살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농촌진흥청은 한우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우 1등급 32개 부위의 육질과 영양을 분석한 자료를 지난 11일 발표한 바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뭉치사태, 우둔살이 높았다. 여성과 어린이에 좋은 철과 아연은 각각 토시살과 치마살이, 필수지방산은 참갈비와 차돌박이에 함유되어 있다.

구이용 맛 평가에서는 본갈비, 업진살, 살치살 순으로 맛 점수가 높았다. 소는 13개 갈비뼈가 있는데, 이 가운데 본갈비는 제1 갈비뼈에서 제5 갈비뼈를 분리 정형한 부위이다.

산적은 지방 함량이 적고 부드러운 앞다리살과 우둔살, 꼬치는 고기 조직이 단단한 홍두깨살과 설깃살을 추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김진형 농업연구관은 “영양과 용도를 고려해 한우고기를 구매한다면 다가오는 추석 상차림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