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22일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 늦은 오후부터 대부분 풀렸다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귀성 행렬로 인한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 방향 정체가 22일 늦은 오후부터 해소됐다.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신갈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으로 차량들이 지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귀성 행렬로 인한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 방향 정체가 22일 늦은 오후부터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 구간은 총 16㎞다. 오후 4시 지방 방향 16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소통이 대부분 원활해졌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남논산요금소~논산분기점, 풍세요금소~남풍세나들목 등 4.4㎞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안산분기점~안산나들목 2.1㎞ 구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오후 10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오후 5시 출발을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간과 비교해 10∼70분 가량 줄었다.

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총 402만대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가 52만대로 예상되며 오후 9시까지 46만 대가 나갔다. 지방에서 수도권을 향하는 차는 오후 9시까지 35만 대가 들어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정체가 정오 무렵 정점에 달했다가 교통량이 차츰 줄어 현재는 정체가 거의 해소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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