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시교육청이 비교육적인성폭력 예방 교육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성폭력 예방 교육용 웹툰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위험한 호기심'이란 제목의 해당 웹툰은 한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친구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형식으로 몰카 불법 촬영과 SNS 공유, 성희롱·성매매를 연상시키는 불법 채팅 등 다양한 행위들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웹툰 내용에는 야한 사진을 뜻하는 '야짤', 엉덩이를 만지고 도망치는 행위를 지칭하는 엉만튀등의 부적절한 단어도 등장하고, 학생들이 몰카 사진을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거나 성인 남성이 채팅으로 만난 여학생을 숙박업소로 데려가는 모습 등이 묘사돼 있습니다.

이 웹툰은 지난해 경찰청이 제작해 각 지방청에 배포한 것으로, 시교육청은 대전경찰청의 요청으로 지난 7월 홈페이지에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박 의원은 "학생들을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교육청이 모방범죄를 조장할 수 있는 자료를 게재한 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했습니다.

2-대전시교육청은 학교폭력과 관련해서도 부적절한 자료를 올렸다가 공식 사과했죠?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7일 학교폭력의 원인을 마치 피해 학생 탓으로 돌리는 듯한 학교폭력예방 홍보물을 SNS에 게시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가해 학생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말과 행동 주의하기’, ‘지나치게 자기 뜻대로만 하거나 잘난 척하지 않기등을 학교폭력 예방법으로 적시해 놓았는데요.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시교육청은 추석 연휴 직후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실었습니다.

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공직자들의 재산을 공개했죠? 우리 지역 공직자들의 재산 현황은 어떻습니까?

대전의 재산 공개 대상자는 허태정 시장, 5개 구 중 서구·중구를 제외한 3곳의 구청장, 그리고 초선 시의원 13명 등 17명인데요.

이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더불어민주당 남진근 시의원으로 128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87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황인호 동구청장이 39700만 원,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26300만 원,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15800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초선 충남도의원 27명 가운데는 자유한국당 김옥수 의원(비례)21500만 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의 초선 기초단체장 중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의 재산이 1423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초선 세종시의원 13명 가운데는 민주당 차성호 의원의 재산이 1727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4-세종시에 어린이박물관이 건립되죠?

오는 2022년 세종시에 어린이박물관이 들어섭니다.

어린이박물관은 나성동 2-4 생활권 박물관단지 내 약 5000부지에 지어지는데요.

어린이들이 미래 사회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로 채워져 지적·신체적 발달 수준에 맞춘 놀이 형태의 체험학습과 생태·환경 등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시·교육 프로그램이 병행될 계획인데요.

세종시 박물관단지는 어린이박물관과 함께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 문화유산영상관 등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5-태안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던 중 실종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네요?

오늘 오전 태안군 남면 진산리 인근 해상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다 실종된 신 모 씨가 숨진 채 태안해경에 발견됐습니다.

올해 81살인 신 씨는 서산에 거주하며, 추석 연휴기간이던 지난 25일 밤 태안군 근흥면 용신리 원안해수욕장 인근에서 일행과 함께 어패류를 채취하다 실종돼 해경은 민··군 합동으로 수색을 벌여왔는데요.

해경은 신 씨의 정확한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6-대전에서 법원 출입문에 달린 지문인식기를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요?

오늘 오전 625분경 대전고등법원 현관 출입문에 부착된 지문인식기를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떼어내 달아났습니다.

새벽 시간에 법원의 지문인식기만 떼어간 행위가 이상한데요.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현장 주변에서 목격자를 찾아 괴한을 추적, 용의자인 50대 남성을 붙잡아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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