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준석 한시즌만에 방출... 다음 행선지 어디로

최준석. 연합뉴스

 

 

NC 다이노스의 최준석(35)이 한 시즌만에 방출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C는 지난 13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최준석에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던 최준석은 팀을 찾지 못해 은퇴 위기에 몰렸다가 해를 넘긴 올해 2월 김경문 전 NC 감독의 요청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기존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가 먼저 최준석과 FA 계약을 하고 NC에 조건 없이 트레이드 보내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이었다. NC는 최준석의 연봉 5500만원만 부담했다.

하지만 '새 판 짜기'에 나선 NC는 최준석이 앞으로 팀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최준석은 올 시즌 NC에서 대타나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93경기 타율 0.255·4홈런·24타점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부터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10타수 2안타 1타점에 그쳤다. 

최준석은 어렵게 찾은 새 팀에서 재계약에 실패하며 또다시 새 팀을 찾아야 하는 고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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