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 시내버스 강물 추락사고, 실종·사망자 17명 확인돼

충칭 버스추락사고. 연합뉴스TV 캡처

 

 

지난 28일 발생한 중국 충칭 시내버스 추락사고로 승객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사고가 난 22번 시내버스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사람이 모두 1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버스 추락 인근 수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들 2명을 포함하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모두 17명이다.

실종자 중에는 25세 여성, 한 살과 세 살 된 유아, 아이들의 할머니 등 일가족 4명도 포함됐다.

구조 당국은 현장에서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사고 버스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사고 버스 추정 물체는 창장의 수심 71m 아래 지점에 가라앉아 있어 구조 당국은 우선 잠수부들을 들여보내 줄로 결박 작업을 하고 나서 크레인 등 장비를 이용해 인양할 계획이다.

사고는 지난 28일 중국 충칭시 창장2교에서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대교 60m 아래로 떨어지며 실종, 사망자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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