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지법인 성재원 매각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고요?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희역 의원(대덕구1)은 오늘 시 보건복지여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성구 용계동에 자리한 사회복지법인 성재원 매각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손 의원은 대전시가 수백억 원의 혈세를 투입한 사회복지법인에 대해 법적으로 경영권 매각에 문제가 없다라는 말만으로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혈세 낭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질타했는데요.

손 의원은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는 현 이사장에게 성재원 경영권이 승계된 과정과 도안2지구 금싸라기 땅에 있는 성재원 경영권을 승계한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지난 4월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제일건설이 성재원을 매입한 배경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1962년 고() 남시균 박사가 설립한 성재원은 성세재활원·성세병원·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7개 시설을 운영하는 대전의 대표적 사회복지법인으로, 현재 윤여웅 제일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데요.

손 의원은 성재원에 시 고위직 출신 3명과 유성구 출신 1명의 퇴직공무원들이 재취업했던 것과, 성재원이 수십억 원의 혈세를 너무나 쉽게 지원받은 것에도 모종의 연관관계가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2-‘3·8 민주의거국가기념일 지정과 맞물려 배재대의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도 거세지고 있죠?

이승만동상철거공동행동과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대전충남4월혁명동지회가 오늘 배재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철거를 강력 촉구했습니다.

세 단체는 “1960년 이승만 정권에 맞선 대전의 대표적 반독재투쟁인 3·8 민주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안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은 대전이 4·19 혁명의 선봉이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배재대는 하루빨리 이승만 동상을 철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들은 “4·19 혁명에 의해 독재자라는 역사적 평가를 받은 이승만에 대해 대학 당국자 일부의 독단적 판단으로 과거 두 번(1987·1997)이나 철거됐던 동상을 다시 설치(2008)한 것은 부당하다고 배재대를 압박했습니다.

3-오늘이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입동(立冬)인데요. 충남에서 첫 독감 환자가 발생했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닷새간 채취한 호흡기 환자 표본 검체 15건 중 1건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112023)와 비교해 3주 정도 빠른 것인데요.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의 증상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증세도 나타날 수 있고, 감염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침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데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독감은 조기에 유행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백신 예방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4주가 걸리는 점을 감안해 서둘러 접종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4-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공론화위원회가 시민참여단을 추가로 모집한다고요?

지난 7월 출범한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공론화위원회는 지난달 예정했던 1차 토론회를 진행하지 못했는데요. 사업 반대 측에 선 위원들이 시민참여단 선발 과정에 불만을 제기하며 위원회 활동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공론화위원회는 현재 159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규모를 현재보다 2배 정도 늘리기로 했는데요.

기존에는 유선전화로 참여단을 모집했지만, 휴대전화번호를 무작위로 추첨해 시민참여단을 선발하기로 했고, 인구 분포를 기준으로 지역·연령·성별에 맞춰 시민참여단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5-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탑'이 대전엑스포 이후 25년 만에 새 단장을 한다고요?

한빛탑은 대전시가 1993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박람회기구 공인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세운 93m 높이의 전망대인데요.

대전마케팅공사는 올해 말까지 54500만 원을 투입해 엑스포 이후 25년 만에 한빛탑을 리모델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망대 유리를 전면 교체하고,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낡은 바닥 타일과 냉난방기를 교체하고, 한빛탑 광장(409)의 바닥도 대리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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