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태안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농업발전 상생협력사업 실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지원 대상 농가 48곳을 선정했다.
도와 서부발전,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 협약을 맺어 서부발전이 농가에 에너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시설을 지원하고, 농가는 이들 시설을 통해 감축한 탄소배출권을 서부발전에 제공하는 농업발전 상생협력사업을 시작했다.
서부발전은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43개 농가에 11억 원을 지원했으며 농가는 온실가스 1만 5200t을 감축했다.
지열·지중열 냉난방시설, 목재팰릿 난방기, 폐열재이용시설, 에너지절감시설, 가축분뇨 처리시설사업 중 퇴비·액비화사업과 에너지화사업, 첨단온실 신축, 원예시설 현대화사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서부발전은 앞으로 농가가 저탄소 농업시설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사업비(농가당 최대 2억 원) 일부와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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