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제8대 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했죠?

전반적으론 7대 시의회에 비해 나아졌지만 지역구 챙기기 등의 관행 여전하다는 총평이 내려졌습니다.

2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8 행정사무감사 대전시민네트워크는 지난달 실시된 8대 시의회의 첫 행감을 모니터링한 결과보고서를 내고 전반적인 의원들의 태도와 질의가 7대 의회에 비해 나아졌지만, 여전히 의원 본인의 지역구 챙기기와 특정 민원에 집중된 질의를 통해 시 전체의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또한 피감기관에 대해 지나치게 칭찬하는 발언을 하거나 호통과 막말을 함으로써 행감의 본질이 흐려지는 경우도 있었다감사를 받는 시와 교육청, 산하기관들은 의원들의 질의에 애매모호한 답변을 하거나 제대로 업무 파악조차 되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또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엉뚱한 자료를 제출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들은 전문성·구체성·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벌여 올해의 행감 우수의원도 선정, 행정자치위원회 조성칠(더불어민주당·중구1), 복지환경위원회 손희역(·대덕구1), 산업건설위원회 오광영(·유성구2), 교육위원회 문성원(·대덕구3) 의원이 뽑혔습니다.

2-태안화력 비정규직 근로자 사망과 관련해 서울과 충남에서 동시에 촛불집회가 열린다고요?

태안화력에서 작업 중 숨진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김용균(24) 씨를 추모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오늘 잠시 뒤 7시 서울 광화문 광장과 충남 태안터미널 앞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지난 11일 새벽 석탄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된 김 씨의 빈소는 어제 태안의료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위험한 작업을 하청업체 비정규직에게 떠넘기는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는 집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비정규직의 실상을 알리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을 환기시킬 계획입니다.

50여 개 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장례 절차보다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우선이라는 유족의 뜻을 확인했다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태안에서는 매일 밤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3-충청권에서 첫 여성 경무관이 탄생했죠?

경찰 계급 중 경무관은 지방청장급인 치안감 아래, 그리고 서장급인 총경 위의 계급으로 지방청 차장급에 해당하는데요.

충청권에선 첫 여성 경무관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올해 55살인 송정애 대전지방경찰청 경무과장으로, 오늘 발표된 경무관 승진 예정자 명단에 포함되며, 지난 2007년 대전청 개청 이래 첫 여성 경무관으로 기록됐습니다.

지난 1981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첫 발을 내딛은 송 과장은 2011년 말 총경으로 승진해 당진경찰서장과 대전중부경찰서장 등을 지냈고, 경찰 입문 37년 만에 경무관에 올랐는데요.

송정애 내정자는 여성이고, ‘순경 출신이며, ‘대전·충남 소속이어서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홀대를 받아온 요인을 모두 떠안고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어, 이번 승진 인사는 유리천장을 깼고, ‘경찰대 우대’, ‘지역 홀대라는 그간의 인사 관행을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돈을 뿌린 입후보예정자가 고발됐죠?

충남도선관위는 내년 3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현금을 돌린 혐의로 금산 부리농협 조합장 입후보예정자 A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조합원들의 집을 직접 찾아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15명에게 100만 원의 돈을, 또 다른 15명에게 약 110만 원 상당의 홍삼 제품을 제공한 혐의입니다.

5-세종시의 아파트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됐네요?

세종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세종시 3개 아파트단지 69개 지점의 실내 공기를 측정한 결과, 8곳에서 라돈 검출량이 기준치(4 피코큐리·pCi/)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돈이 초과 검출된 지점은 침실과 화장실, 아이들용 방 등으로 기준치를 4배 이상 넘어서는 곳도 있었는데요.

세종환경운동연합은 정밀조사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세종시에 라돈대책반을 구성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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