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비정규직 근로자 사망사고가 난 태안화력에 대해 전면 작업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죠?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사고가 발생한 태안화력 9·10호기뿐만 아니라 1호기부터 8호기까지 전면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김용균 씨가 당한 사고가 현재 작업 중인 현장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유인데요.

이들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시행하고 있는 특별감독에 대책위 등이 참여해야 보다 철저한 사고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점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2-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청장 면담을 요청한 태안화력 사고 유가족 등을 감금했다는 논란이 일었죠?

민주노총 대전본부와 정의당 대전시당은 어제 저녁 7시경 대전고용노동청에서 면담을 요구하던 유가족들과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청사 안에 있는 상태로 대전노동청 측이 문을 걸어 잠갔고, 날이 밝아 업무시간이 시작된 후에도 감금을 풀지 않았다. 이번 감금사태에 대해 이명로 청장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진상규명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고, 작업중지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유가족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면담에서도 대전노동청장은 태안화력 작업중지권은 보령지청장에게 있을 뿐 자신에게 권한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대전노동청 관계자는 면담이 끝난 뒤에도 대책위 측이 회의실에서 나가지 않았고, 9시경 퇴거 요청을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감금은 아니었다. 내부에 직원 여러 명이 남아 비상근무를 했고, 대책위 측이 청사 밖으로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언제든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문 셔터는 닫았지만 옆문을 통해 오갈 수 있었다라며 감금주장을 반박했습니다.

3-택시업계의 유로 카풀 서비스 반대 집회로 교통 혼잡이 벌어졌죠?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대전지역 택시기사들이 상경 집회를 위해 대전IC 인근에 집결하면서 주변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열리는 집회 참여를 위해 오전 1030분부터 택시가 모여들기 시작해 800대 이상이 1넘게 줄지어 도로 위에 정차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충남에선 개인·법인 택시 운수종사자 5700여 명 중 75%4300여 명, 차량으론 2000여 대가 상경 투쟁에 참여했습니다.

나머지 1400여명은 파업에는 동참했지만, 상경 투쟁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4-국민권익위원회가 국공립대의 청렴도를 발표했죠, 우리 지역은 어떻습니까?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전국 47개 국·공립대(4년제 대학 36, 교대·폴리텍대 11)의 올해 청렴도 측정 결과를 보면 충남 부여에자리한 한국전통문화대가 유일하게 1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반면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4등급으로 처져 대조를 이뤘고, 한밭대와 공주교대는 2등급, 충남대와 공주대는 3등급에 각각 속했습니다.

국공립대 청렴도는 구매·용역·공사 등 계약 상대방과 입찰 참가자, 재직 중인 교수·강사·직원·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측정됐는데요.

부패행위로 징계를 받은 공직자의 직위와 부패금액, 기관 정원 등을 반영해 등급이 매겨졌는습다.

전체 47개 국공립대의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68점으로 지난해 6.53점에 비해 1.15점 상승했습니다.

5-국공립대와 함께 공공의료기관들의 청렴도도 함께 발표됐죠?

권익위는 전국 46개 공공의료기관(국립병원 16, 의료원 30)의 청렴도 측정 결과도 내놓았는데요.

충남대병원이 4등급에 머물렀고, 서산·천안·홍성의료원은 2등급, 공주의료원은 3등급으로 각각 평가됐습니다.

공공의료기관 청렴도는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업체와 환자 보호자,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 진료비 과다 청구 내역 등을 점수화해 측정됐습니다.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7.51점으로 지난해(7.64)에 비해 0.13점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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