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충남도의 체육 비전을 공유하고 체육 현장 관계자 간 소통을 위한 ‘2018 충남체육, 그리고 2019’ 행사가 지난 28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충남스포츠포럼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도와 시·군 체육담당 공무원, 직장운동경기팀 감독, 스포츠포럼 위원, 체육회 이사,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등 180명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민선 7기 체육정책 방향과 비전’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스포츠는 개인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세대와 계층, 이념으로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우리사회를 하나로 묶을 촉진제이자 매개체”라며 “고령화시대, 의료·복지 예산 증가보다 ‘스포츠 복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 복지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의료비 부담,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적 부담, 노인 빈곤·자살 등을 해결할 열쇠”라며 “고령화 등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스포츠 복지는 현장 체육인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