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기계 무상 임대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시 농기센터는 농업기계 16종 20대를 추가 구입해 지난해 38종 108대에서 올해 43종 128대로 지원 규모를 늘린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유상에서 무상으로 전환된 임대 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임대장비를 추가 구입해 사업을 확대했다. 임대 자격은 대전시에 주민으로 등록된 농업인이나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이며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기종별 임대 기간은 최대 3일이며 전기종을 무상으로 빌려 쓸 수 있다. 임대장비를 빌려 쓰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에 실시하는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3년에 한 번씩 이수해야 한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기종에 대한 보험을 가입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장비를 매년 추가 확보해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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