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는 2018년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 결과 모두 21만 명이 체험해 연속 2년간 전국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소방본부 이동안전체험차량 체험 인원은 전국 체험인원 95만 2322명 중 22.72%에 해당하는 21만 6401명(소방청 한국소방방송 통계자료)으로 타 광역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전소방본부 이동안전체험차량 체험인원은 2016년 4만 172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2017년(19만 7907명)부터 반등해 지난해엔 전년 대비 9.3% 증가하면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2016년부터 연차적 이동안전체험차량의 신모델 대체와 보강이 주효했다는 게 대전소방의 분석이다.

특히, 2017년(전년 대비 468%증가)과 2018년(전년 대비 11.70%증가) 지역축제에 시뮬레이션 소화기, 지진, 해양안전사고, 하강식구조대 등 체험차량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융합 개발해 안전문화축제로 접목한 것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손정호 대전소방본부장은 “119안전체험관의 부족으로 인한 안전체험교육의 소외지역을 해소하고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활성화와 시민 안전의식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이달 체험차량 1대를 추가했다. 2022년까지 3대를 추가로 더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