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 서천에서 아버지를, 인천에서 노부부를 살해한 30대가 지난 6일 경찰에 검거됐는데요. 공범이 추가로 붙잡혔고요?

충남지방경찰청은 아버지를 살해하고, 도주하던 과정에 80대 노부부까지 살해한 31A 씨를 검거한 데 이어 범행을 공모한 34B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서천에서 아버지를 살해했을 당시 현장에 B 씨와 함께 있었다는 A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B 씨를 추적해 지난 9일 서울에서 검거했는데요. B 씨도 자신이 범행 현장에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살인 혐의로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B 씨는 서천에서 일을 하며 A 씨를 알게 됐고, 범행 당일 함께 택시를 타고 A 씨의 아버지 집에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오늘 서천에서 현장 검증도 진행됐죠?

오늘 오후 서천군 장항읍의 A 씨 아버지가 거주하던 주택에서 현장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A 씨와 공범 B 씨가 얼마나 범행에 가담했는지, 어떻게 공모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현장 검증에서 두 사람은 담담하게 범행 과정을 재연했는데요.

경찰은 지난 5일 인천 노부부 살해 사건은 일단 A 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천안시가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죠?

천안시가 가칭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제안서와 시민 56000여 명의 서명부를 제출했습니다.

천안시는 지난달 민·관 전문가 20여 명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유치 배경과 당위성, 제안 내용,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한 뒤 서명운동에 돌입한 바 있는데요.

시가 제안한 부지는 입장면 다산리 일원 25만여, 부지는 시가 제공하고 건축은 축구협회가 하며, 20년 사용 후 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을 조건으로 했습니다.

축구협회는 현재 경기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파주 NFC’의 무상 임대기간이 지난해 7월 만료됨에 따라 제2NFC를 건립하기로 하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섰는데요.

축구협회는 현장실사 등을 거쳐 다음달 부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오는 2023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천안시 외에 어떤 지자체들이 유치 신청을 했나요?

대한축구협회는 오늘까지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을 받은 결과, 24개 지자체가 유치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충청권에선 천안시 외에 아산시와 세종시, 충북 괴산군 등 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수도권 6(경기 이천시, 안성시, 김포시, 하남시, 여주시, 용인시), 영남권 10(울산시/ 경북 경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천시, 영주시, 상주시/ 경남 합천군, 양산시, 남해군), 호남권 4(전북 군산시, 남원시, 장수군/ 전남 순천시)이 유치전에 가세했습니다.

5-장기간 노사 분쟁을 격은 아산 유성기업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이 매우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국가인권위원회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아산 유성기업 근로자 433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해 봤다는 비율이 18.4%나 됐고, 일상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이 62%에 달했습니다.

또 배우자와의 관계, 친구·동료와의 관계가 악화했다는 응답은 각각 53.3%, 74.5%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우울증 징후가 있는 응답자는 13.6%,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징후를 겪는 응답자는 7.4%로 파악됐는데요.

인권위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측에 노조에 대한 과도한 적대행위를 자제하고 대화와 협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노조에겐 사측에 대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해 상호 불신과 대결적 상황을 해소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과 충남도에는 유성기업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피해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을 권고했습니다.

6-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대법원이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죠?

대법원은 양승태 사법부 시절 '재판 거래'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법관 8명에 대해 징계를 집행했는데요.

대전지법 방창현 부장판사에게도 정직 3개월의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방창현 부장판사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지방의원의 행정소송 과정에서 재판부의 심증을 노출한 사실이 징계 사유로 꼽히고 있는데요.

대법원은 방 부장판사를 비롯한 8명의 법관에 대한 징계 처분 내용을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7-충남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 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10여 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네요?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취학대상 아동 예비소집 결과, 최종적으로 1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취학통지서를 보내고 이달 7일까지 학교별로 예비소집을 한 결과, 전체 취학 대상자 21558명 가운데 716명이 참석을 하지 않았는데요.

이 가운데 천안 8, 아산 3명 등 1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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