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따뜻한 설 분위기 조성

대전시는 설을 맞아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및 복지시설을 위문하는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위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1만 5140세대에 농협상품권이나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한다.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등 218곳으로 쇠고기와 백미, 과일 등 모두 3억 6100여만 원 상당의 위문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28일엔 허태정 대전시장이 노인시설 여명실버케어센터 등 3곳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생활자와 종사자들을 위로·격려할 계획이다.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도 노인·장애인 등 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방문일정을 세우는 등 명절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어느 때 보다도 이웃의 따뜻한 정이 필요한 때”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소외계층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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