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위치기반 증강현실(AR) 플랫폼을 구축하고 앱을 통해 서비스한다. 전국 최초로 만든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10일 ‘2019 충남 토지행정 운영계획’을 보면 올해 토지행정 비전은 ‘고품질 지적·공간정보 서비스로 도민 삶의 질 향상’이다.

6대 목표는 공정한 토지거래 정착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 4차산업혁명 기술 융·복합 미래지향적 지적관리, 정확한 지적 정보 제공 및 초연결사회 대비 종합주소체계 구축, 고품질 공간정보 서비스로 도민 만족 실현, 토지 가치 재창출을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드론 활용 항공 측량을 통한 정확한 국토 관리로 잡았다.

이중 위치기반 증강현실 플랫폼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주요 기술과 토지·부동산 빅데이터를 연계해 최적의 위치(지적도) 기반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동 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지적도와 토지·인허가 정보 증강현실 앱 ‘랜드-로(Land-RO)’ 서비스를 하고 위치기반 증강현실 기술 민·관·학 공동 활용 개발지원시스템을 구축하며 도로명주소와 건축물대장 증강현실 앱도 마련한다.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은 각종 상황 발생 시 드론을 투입해 현장의 전체적인 상황을 살피며 즉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시행토록 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신규 시책으로는 시계열 정사영상 제작사업, 충남 지리지 편찬, 지적기준점 세계측지계 성과 구축, 드론 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시계열 정사영상은 충남의 변화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15개 시·군의 과거 촬영 항공사진을 수집하는 것이며 충남 지리지에는 지역 역사와 특성, 자연환경, 문화, 지리, 발전상 등을 새롭게 담는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