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평균 340만 원 지원

충남도가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쌀 수급 안정과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

도는 국비 268억 6500만 원을 포함, 335억 8200만 원을 확보하고 ㏊당 평균 34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료용 총체벼·옥수수 같은 조사료는 ha당 430만 원, 일반작물은 340만 원, 콩·팥·녹두 같은 두류는 325만 원, 휴경 280만 원을 지급한다.

무·배추·고추·대파 등 4개 품목은 공급과잉을 우려해 지원 제외 작물로 지정했다.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법인)는 별도로 생산장비 지원사업을 읍·면·동에 신청하면 ha당 250만 원(자부담 4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지원금 수령 농지와 올해 벼 이외 다른 작물을 1000㎡이상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법인) 등이 대상이다.

사업 희망자는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업이행 점검결과 재배작물 기준으로 11월 중 지원금이 지급된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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