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 연기 투쟁을 철회했죠?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일명 '유치원 3'으로 불리는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운영의 자율권과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철회를 요구하면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올 1학기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는데요.

잠시 전 조건 없이 개학 연기 투쟁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개학 연기를 사실상 '집단휴업'으로 간주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고, 한유총 법인 설립 허가기관인 서울시교육청이 허가를 취소하겠다며 압박을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학 연기 투쟁 돌입일인 오늘도 큰 대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충남지역 사립유치원 125곳 중 어제까지 3분의 143곳이 이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군별로는 천안이 27, 아산이 1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요.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던 일부 유치원은 방침을 바꿔 정상적으로 개원을 했고, 대부분 자체돌봄 교실 문은 열어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대전과 세종지역에선 개학 연기 투쟁에 동참한 사립유치원이 없었습니다. 한유총의 투쟁 방침 철회로 내일부터는 사립유치원이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게 됩니다.

2-더불어민주당 내 불법행위를 잇따라 폭로했다가 제명이 된 무소속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바른미래당에 전격 입당했죠?

해당(害黨)행위를 이유로 지난해 말 민주당에서 제명이 된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두 달여 간의 무소속 생활을 접고 새로운 당적을 얻게 됐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맞춰 입당식을 가졌는데요.

변호사인 김 의원은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한계를 절감했다소수 정당이긴 하지만 제3의 길을 가면서 제대로 된 청년정치를 구현할 수 있는 당은 바른미래당밖에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라고 입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손학규 당 대표는 김소연 시의원이 구태정치의 추악한 민낯을 폭로했는데도 민주당과 박범계 의원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점에 깊이 유감을 표한다""공익제보와 내부고발을 당 차원에서 적극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의 입당으로 바른미래당은 대전시의회에 처음 입성하게 됐고, 시의회 의석(전체 22)은 민주당 20, 자유한국당 1, 바른미래당 1석으로 재편됐습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오늘 시의회에서도 김 의원의 입당을 환영하는 별도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3-정부의 금강 보() 해체 방침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오늘 공주보와 세종보를 방문했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은 오늘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에서 해체하기로 방침을 정한 금강 공주보와 세종보를 찾았습니다.

오늘 항의 방문에는 당의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정진석 의원과 홍문표·이명수 의원들이 함께했는데요.

이들은 공주보와 세종보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는데요.

나경원 원대대표는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법적 조치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해 무분별한 국가기반시설 파괴행위를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 정진석 보파괴저지특위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무시하면서 어떻게 문재인정부는 사람이 먼저다라고 말할 수 있나.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이념이 먼저인 정부라고 비판했습니다.

4-한국당 이명수·김태흠 의원이 황교안 대표 체제 출범에 맞춰 당직을 맡게 됐네요?

지난달 27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당 사무총장에 4선의 한선교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자를 인선했는데요.

충남 아산갑의 3선인 이명수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에, 보령·서천의 재선인 김태흠 의원을 가칭 신적폐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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