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 연기 투쟁을 철회했죠?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일명 '유치원 3법'으로 불리는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운영의 자율권과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철회를 요구하면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올 1학기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는데요.
잠시 전 “조건 없이 개학 연기 투쟁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개학 연기를 사실상 '집단휴업'으로 간주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고, 한유총 법인 설립 허가기관인 서울시교육청이 허가를 취소하겠다며 압박을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학 연기 투쟁 돌입일인 오늘도 큰 대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충남지역 사립유치원 125곳 중 어제까지 3분의 1인 43곳이 이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시·군별로는 천안이 27곳, 아산이 1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요.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던 일부 유치원은 방침을 바꿔 정상적으로 개원을 했고, 대부분 자체돌봄 교실 문은 열어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대전과 세종지역에선 개학 연기 투쟁에 동참한 사립유치원이 없었습니다. 한유총의 투쟁 방침 철회로 내일부터는 사립유치원이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게 됩니다.
2-더불어민주당 내 불법행위를 잇따라 폭로했다가 제명이 된 무소속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바른미래당에 전격 입당했죠?
▲해당(害黨)행위를 이유로 지난해 말 민주당에서 제명이 된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두 달여 간의 무소속 생활을 접고 새로운 당적을 얻게 됐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맞춰 입당식을 가졌는데요.
변호사인 김 의원은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한계를 절감했다”며 “소수 정당이긴 하지만 제3의 길을 가면서 제대로 된 청년정치를 구현할 수 있는 당은 바른미래당밖에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라고 입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손학규 당 대표는 “김소연 시의원이 구태정치의 추악한 민낯을 폭로했는데도 민주당과 박범계 의원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점에 깊이 유감을 표한다"며 "공익제보와 내부고발을 당 차원에서 적극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의 입당으로 바른미래당은 대전시의회에 처음 입성하게 됐고, 시의회 의석(전체 22석)은 민주당 20석, 자유한국당 1석, 바른미래당 1석으로 재편됐습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오늘 시의회에서도 김 의원의 입당을 환영하는 별도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3-정부의 금강 보(洑) 해체 방침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오늘 공주보와 세종보를 방문했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은 오늘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에서 해체하기로 방침을 정한 금강 공주보와 세종보를 찾았습니다.
오늘 항의 방문에는 당의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정진석 의원과 홍문표·이명수 의원들이 함께했는데요.
이들은 공주보와 세종보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는데요.
나경원 원대대표는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법적 조치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해 무분별한 국가기반시설 파괴행위를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 정진석 보파괴저지특위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무시하면서 어떻게 문재인정부는 ‘사람이 먼저다’라고 말할 수 있나.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이념이 먼저’인 정부”라고 비판했습니다.
4-한국당 이명수·김태흠 의원이 황교안 대표 체제 출범에 맞춰 당직을 맡게 됐네요?
▲지난달 27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당 사무총장에 4선의 한선교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자를 인선했는데요.
충남 아산갑의 3선인 이명수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에, 보령·서천의 재선인 김태흠 의원을 가칭 신적폐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