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체선수 발굴 숙제

사진=연합뉴스

캠프마무리를 코 앞에 두고 한화이글스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이던 한화이글스 외야수 최진행(34)이 6일 조기 귀국했다.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프로야구 개막일(3월 23일)을 감안하면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진행은 지난해 57경기 타율 0.213, 7홈런 13타점 OPS .695로 부진했다. 하지만 한화와 줄다기리 협상 끝에 캠프 합류 직전 1+1년 연봉 2억 원, 옵션 1억 원 등 최대 총액 5억 원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개막 합류는 어려워보인다. 한화의 우완 투수 윤규진에 이어 두번 째다. 윤규진은 우측 견관절 주변 근육 손상으로 6주 재활 진단을 받고 재활 중이다.

최진행은 장타력을 갖춘 거물급 타자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활약한 윤규진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데, 한화는 잇따른 부상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화로서는 외야수 최진행과 투수 윤규진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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