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에 17개 지역사업이 선정돼 188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 일반형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서산시와 아산시가 이름을 올려 새롭게 건립한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천안시와 금산군이 선정돼 장애인을 위한 특화시설을 설치한다. 천안시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선정으로 장애인 재활과 생활체육을 통한 사회 참여를 이끈다.

장애인과 함께 장애인체육 가맹단체도 증가하고 있는 금산군은 장애인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고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기반을 마련한다.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역시 천안시와 금산군이 선정됐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도내 10개 생활체육시설에 기금 33억 원을 포함, 9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해 도민 건강을 지키고 여가선용과 취미활동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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