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신임관장에 김상균(사진) 다트기획 대표가 최종합격했다.
대전시는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예술의전당 관장(4급 상당 개방형직위)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내·외부 인사 여부가 맹점으로 주목받았던 이번 공모에는 30년 동안 지역 문화예술, 공연계에서 활동한 지역 출신이 낙점됐다.
김 대표는 충남대 음악학부 성악과 출신으로, 대전시립합창단 단원으로 10년 가까이 근무했고, 이후 대전예술기획을 차려 공연기획과 경영을 총괄했다.
이후 대전예술의전당 홍보팀장, 멘토기획 대표, 대전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최근에는 기획사 다트기획을 설립해 클래식 공연 기획자로 활동해왔다.
김 대표는 “기쁨은 찰나였고,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외부 만족도를 높이려면 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서 내부만족도를 높이는 일부터 우선 주력해야겠다고 생각된다.
안전한 공연장, 전문성 있고 균형감 있는, 공연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역을 많이 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만큼 경계하면서 업무를 잘 챙겨보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오는 15일까지 임용후보자 서류를 등록하고 신원조회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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