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11일 농가 소득과 토지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지황 2기작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기작 기술은 종근을 3월 중순 정식해 7월 중순 1차 수확하고 곧이어 종근을 정식, 11월 중순 2차 수확해 이듬해 정식할 종근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5월 중순에 심어 11월에 수확하는 일반 재배방식에 비해 7월에 수확한 지황은 높은 가격에 팔려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경옥고의 주원료인 지황은 가공법에 따라 생지황과 건지황, 숙지황 등으로 불리며 한방에서는 몸을 보하고 허약체질을 개선하는데 쓴다.
도내 지황 재배는 106㏊, 332개 농가로 전국의 51%를 차지하며 지역 특산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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