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사소한 듯하면서도 신경 쓰이는 맞춤법 오류. 기본적인 맞춤법이 틀린다면 주변에서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리가 없다. 그래서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고 한 번은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준비했다.

'~로서'를 써야할 곳에 '~로써'를 쓰는 것. 모두가 알 것 같은 맞춤법이지만 의외로 틀리는 경우가 많다.

‘~로서’는 어떤 지위나 신분, 자격을 나타내는 뜻으로 쓰이며 ‘-로써’는 ‘-로’와 ‘쓰어’가 줄어든 말로 ‘~을 이용해’의 의미를 나타내기 때문에 앞에 도구, 원료, 재료 등이 온다. 또한, 시간을 셈할 때 셈에 넣는 한계를 나타내는 격조사로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로서'는 교사로서, 공직자로서, 자식으로서 등에 쓰여 지위, 신분, 자격 등을 나타내며 '~로써'는 낮잠을 잠으로써, 밥을 먹음으로써 수단, 도구 등을 나타내는 데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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