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전 12~17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

대전·충남지역의 생생한 사건들이 고스란히 앵글 속에 담겨 그 모습을 증언한다.
한국사진기자협회 대전·충남지회(지회장 김상구)는 12일부터 17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2011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100줄의 기사보다, 100마디 말보다 정확하고 보는 이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전달한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사진기자 15명은 이번 사진전에서 지난해 신문지면으로 보도됐던 생동감 넘치는 사진 200점을 상세한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사진기자들은 한 컷의 역사를 남기기 위해 현장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수차례, 첩첩산중과 골목골목을 누비며 땀으로 그 흔적들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과학벨트 선정, 유성기업사태, 연평도 포격 사건과 천안함 침몰, 구제역 등 굵직한 사건 사고의 기록과 지역 현안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또 폭우와 폭설, 화재 등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찍은 사진에는 사진기자들의 땀과 눈물이 아로새겨져 있다.
아울러 우리네 주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일상을 비롯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진들도 함께 전시돼 사진기로 바라본 시민들의 삶이 비춰진다.
이번 전시는 앵글에 담겨진 지역의 모습을 통해 지난 한해를 되짚어 보는 자리인 동시에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구 지회장은 “사진기자들은 역사의 현장을 지킨다는 소명감으로 묵묵히 맡은 일을 다해 왔다”며 “이번 보도사진전을 통해 생생한 역사의 현장과 함께 사진기자들의 진한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금강일보(전우용, 이성희, 김상용 기자), 중도일보(김상구, 이민희, 손인중 기자), 대전일보(장길문, 신호철, 빈운용 기자) 충청투데이(정재훈, 허만진, 장수영 기자), 조선일보(신현종 기자), 중앙일보(김성태 기자), 연합뉴스(양영석 기자), 뉴시스(홍성후 기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