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7일까지 시범경기 유튜브로

스포츠 TV방송사들이 광고 수입 등을 이유로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계를 포기하면서 많은 야구팬들은 아쉬워했다. 지난해까진 직관(직접 관람)을 하지 못한 팬들은 집관(집에서 관람)을 통해 아쉬움을 달랬지만 올해는 할 수가 없었던 거다.
시범경기 중계가 되지 않으면서 각 구단들은 자체 중계에 나섰다. 한화이글스는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를 통해 자체 중계했다. 카메라 단 1대와 리포터 1명이 전부였고, 고퀄리티 화질도 아니었지만 한화팬들은 자체 야구 중계를 통해 갈증을 풀었다. 이글스TV 중계는 문가혜 한화 구단 리포터가 맡았다.
지난 17일 한화와 롯데의 시범경기에는 동시 접속자가 2만 명을 넘어섰고, 조회수가 20만회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만큼 한화와 롯데의 시범경기에 대한 관심이 컸다는 얘기다.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프로야구'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화 구단 내 좋지 않은 소식들이 잔류하고는 있지만, 어찌됐든 팬들은 개막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유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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