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 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죠?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 등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같은 시각 서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는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자유한국당이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에 대한 특검 수사를 주장하고 나섰다고요?

한국당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의 철저한 재수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당 대표에 대한 표적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에 맞불을 놓을 카드로 오늘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에 대한 특검을 꺼내들었습니다.

한국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국면에 불거진 자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최근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만큼 당시 울산경찰청장으로 수사를 지휘했던 황 청장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면서 야당을 죽이려는 무리한 수사논란에 관해 특검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것인데요.

한국당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재선을 저지시키는 데 단단히 한몫을 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21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설이 나도는 황 청장을 공작수사의 책임자라고 지목해 공격 대상으로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3-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당시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조했죠?

정치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선 논산·계룡·금산의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김 전 차관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와 법무부 장관 등 당시 지휘라인이 어떻게 개입했는지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라고 강조,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또 공수처, 즉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가 설치됐다면 그런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국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공수처 설치가 시급함을 지적했습니다.

김종민 의원은 선거제 개혁을 둘러싼 한국당과의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한국당이,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포함)의 비례대표 확대안(지역구 253225, 비례대표 4775)을 비판하기 위해 내건 현수막에 내 손으로 뽑지 않은 국회의원이란 표현을 쓴 데 대해, 김 의원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들어오지 않았나라며 현수막을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4-대전·충남을 대표하는 제빵·제과업체들이 식품위생법이나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네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방송 매체와 SNS 등에서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전국 유명 제과업체·음식점 등 48곳을 점검한 결과, 20곳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는데요.

대전 성심당의 운영법인인 로쏘주식회사, 그리고 음식점인 테라스키친은 무허가 축산물을 사용하다 적발됐고, 성심당은 자가품질검사를 이행하지 않은 부분이 지적됐습니다.

또 천안의 학화호두과자 병천점은 원료 입고량·출고량·재고량을 기재하는 문서와 생산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고, 할머니학화호두과자 터미널점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천안 뚜쥬루과자점과 원조할머니 학화호도과자는 일부 제품에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위법행위가 드러난 업체들에 대해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하도록 하고, 3개월 내에 다시 점검을 벌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5-서해안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유독성 물질이 쏟아졌다고요?

오늘 새벽 340분경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인근에서 4.5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페놀수지 7톤 가량이 가드레일 밖 토양으로 쏟아져 소방당국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는데요.

경찰은 차선 변경을 하던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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