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해 영유아 부모들이 긴장하고 있죠?
▲대전 유성구의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했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감기 증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닷새간 이 병원에 입원했던 생후 7개월된 여자 아기가 지난 2일 가장 먼저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공주에 거주하는 이 아기는 예방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베트남 출신인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 아기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생후 9개월부터 3살까지의, 4명의 아동이 지난 6일까지 잇따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 생후 6개월에서 10개월된 3명의 아기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대전의 홍역 환자는 총 8명으로 늘었습니다.
2-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5주기를 맞았는데요. 대전에서도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리죠?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기억과 다짐’을 테마로 한 행사가 대전지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오늘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제대로 된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는데요.
이들은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강제수사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전면 재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전운동본부는 토요일인 오는 13일 으능정이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대전지역 합동참배와 ‘기억과 다짐’ 문화제를 개최하고, 14일에는 대전기독교시민사회연대 주관으로 대흥동 빈들교회에서 추모 기도회가, 15일에는 도마동 성당에서 천주교 대전교구 주관으로 추모 미사가 각각 예정돼 있습니다.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오는 11일부터 한 달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실현하기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지난 6일과 7일 조치원 봄꽃축제에 맞춰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1000여 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이번 국민청원을 시민참여형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시민추진단을 모집해 현재까지 265개 단체가 참여를 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국민청원과 함께 세종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청와대 앞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4월과 5월 열리는 각종 행사에 맞춰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4-선관위가 조합장선거에도 일반 공직선거와 마찬가지로 예비후보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개선안을 내놓았죠?
▲2015년과 올해, 두 차례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대대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제도 개선안을 내놓았습니다.
현행 선거 제도가 유권자의 알권리와 후보자의 선거운동 기회 보장이 미흡하고, 금품수수 유혹에 노출되기 쉽다는 지적 때문인데요.
선관위가 오늘 국회에 제출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개정 의견을 보면 선거운동의 자유 확대를 위해 조합장선거에도 ‘예비후보자’ 제도를 신설해 선거기간 개시일 전 50일부터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또 후보자 정책토론회 개최, 선거공보에 후보자 전과기록 게재 등도 개선안에 담겼는데요.
조합장선거에 대해 ‘현직이 절대 유리하다’는 문제점이 누누이 지적돼 온 만큼 4년 후 실시될 제3회 전국동시조합선거에 선관위의 개정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5-태안에서 갯벌낚시를 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신고된 60대 남성이 무사히 귀가했죠?
▲태안군 태안읍에 거주하는 한 60대 남성이 어제 이원면으로 갯벌낚시를 갔다가, 하루가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자 오늘 오전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태안군과 경찰,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선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돌입했는데요.
다행히 신고가 접수된 지 5시간 만에 이 남성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남성은 낚시를 하다가 바닷물에 빠져 바닷가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고 집까지 걸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