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도안신도시 아파트 건립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대전시장과 관할 구청장을 고발하기로 했다고요?

대전 도안 2-1지구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사업 승인 과정에서 토지를 강제 수용당한 주민들이 오늘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대전지방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도안 2-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불법 인허가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권력형 토착 비리로 봐야 한다""유성구청장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요건을 갖추지 못한 업체 측의 제안을 수용했고, 대전시장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수 없는 곳을 지정하도록 승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근거로 이들은 시행사가 토지주 3분의 2 동의 없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한 점, 도시개발법 시행령(2)에 따라 생산녹지비율이 38.9%인 도안 2-1지구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수 없다는 점을 제시했는데요.

토지주들은 또 대전시가 201783일 도시관례계획을 변경했는데, 사업 시행사 측은 불과 일주일 뒤 변경된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를 유성구에 제출했다며 공무원들이 도시관리계획 정보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2-대전시는 어떤 입장인가요?

위법한 행정으로 인해 도안 2-1지구 내 토지를 강제로 수용당했다고 주장하는 토지주는 68명으로, 이들이 소유했던 부지는 약 39000규모인데요.

대전시는 "토지주들이 도시개발구역 지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1·2심에서 승소를 했고,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동일한 내용으로 이미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는 만큼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세종시의 상가 공실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네요?

한국감정원이 올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연면적 330초과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3%1년 전(10.4%)에 비해서는 0.9%포인트 상승했는데요.

세종시의 공실률이 18.7%로 전국 평균보다 7.4%포인트 웃돌며,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종시 내에선 원도심인 조치원에서 정부세종청사 주변 신도심으로 상권 이동과 인구 유출로 조치원 지역의 빈 상가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1분기 대전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3%, 충남은 13.9%로 집계됐고, 서울이 7.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4-충청권 4개 대학 5개 학과가 산업계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고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환경, 에너지, 바이오, 광고 관련 학과가 설치된 전국 59개 대학, 85개 학과를 대상으로 평가를 벌여 산업계 최우수 학과를 발표했는데요.

충청권에선 환경 분야 최우수학과로 충남대 환경공학과, 고려대 세종캠퍼스 환경시스템공학과, 바이오의약 분야에 건양대 제약생명공학과, 배재대 생물의약학과,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에 건양대 의공학부 등 4개 대학 5개 학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평가는 참여를 희망한 대학의 학과를 대상으로 대기업 임직원, 대학평가 전문가, 졸업생과 재학생 등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진행됐습니다.

5-꽃게 상자에 물을 넣어 중량을 부풀려 판매를 한 충남의 한 수협이 적발됐죠?

서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수협 조합장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수협에선 어민들로부터 사들인 꽃게를 개별 포장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상자에 일정량의 꽃게를 담고, 나머지를 물로 채워 중량을 부풀린 혐의인데요.

이들의 비리는 수협에서 조직적으로 꽃게 중량을 속여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제보가 수협중앙회에 접수되고, 경찰에 진정이 제기되면서 드러났습니다.

수협 측은 꽃게를 급속 냉동시키는 과정에 불가피하게 물을 사용했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사기 혐의로 관련자들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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