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사소한 듯하면서도 신경 쓰이는 맞춤법 오류. 기본적인 맞춤법이 틀린다면 주변에서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리가 없다. 그래서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고 한 번은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준비했다.

'웃어른'를 써야할 곳에 '윗어른'을 쓰는 것. 모두가 알 것 같은 맞춤법이지만 의외로 틀리는 경우가 많다.

'웃'과 '윗' 글자 형태와 발음이 비슷하지만 쓰임새는 전혀 다르다.

'표준어' 제12항에 따르면 위아래의 대립이 있을 때는 명사 '위'에 맞춰 접두사는 '윗~'으로 통일하고 '위-아래'의 대립이 없을 때는 '웃~'으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다.

'어른'은 '아래어른'이 있을 수 없으므로 이 규정에 따라 '윗어른'이 아닌 '웃어른'이 표준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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