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적으로 추가적으로 다른 일을 더할 때 ‘~하는 김에’, ‘이왕 ~하는 거’ 등의 표현을 쓰곤 한다. 이런 표현을 일상에서 영어로 표현하면 어떨까?

 

A: 나 지금 우체국에 좀 다녀올게. 30분 정도 걸릴 거야.

B: 그럼 나간 김에 코드 연장선 좀 사다줄래?

A: 알았어.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잠깐 들르지 뭐.

B: 아 그리고 그거 사러가는 김에 필요한 게 사실 몇 가지 더 있는데 부탁 좀 할게.

A: 야 어차피 살 것 좀 있으면 그냥 같이 가자.

 

A: I'm on my way to the post right now. I'll be back in about half an hour.

B: So while you're out, could you pick up an extention cord for me?

A: Sure. I can stop by a supermarket on my way back.

B: Oh and, while you're at it, I actually have a few more things I need if you don't mind...

A: Hey if you need some things to buy, you might as well come along.

 

A: I'm on my way to the post right now. I'll be back in about half an hour.

영어에는 ‘다녀오다’라는 말을 함축하는 단어가 없어서 보통 문장 전반에 걸쳐 말하곤 하는데 이를 on my way로 녹여 말하곤 한다. ‘30분 걸리다’라는 말도 ‘It's gonna take about half an hour.’로 쓸 수 있지만 앞에서 ‘다녀온다’는 말이 있으니 will be back 표현을 써보자.

B: So while you're out, could you pick up an extention cord for me?

‘나간 김에’를 쉽게 ‘while you're out’으로 표현해봤다. 구별해서 써야하는 표현으로는 on your way out이 있는데 이는 ‘나가는 길에’라는 뜻이므로 상황에 맞게 쓰자.

A: Sure. I can stop by a supermarket on my way back.

‘들르다’라는 표현으로는 stop by를 가장 많이 쓴다.

B: Oh and, while you're at it, I actually have a few more things I need if you don't mind...

‘while you're out’을 변형 표현으로는 ‘while you're at it’이 있다. 부탁하는 표현을 부드럽게 쓰고 싶을 땐 mind(꺼리다) 동사를 활용해보자 ‘if you don't mind’는 ‘괜찮다면’, ‘싫지 않다면’을 뜻한다.

A: Hey if you need some things to buy, you might as well come along.

might as well은 ‘~하는 게 낫겠다’는 표현으로 한국말로 ‘그냥 ~하자’고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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