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근로자의 날이자 노동절인 오늘 대전에서도 노동권 강화를 요구하는 기념행사가 열렸죠?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노동 개악 저지! ILO(국제노동기구) 협약 비준, 노동기본권 쟁취!’를 기치로 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결사의 자유와 단결권 보호에 초점이 맞춰진 국제노동기구 ILO 핵심협약 비준과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 한반도 자주통일 등을 정부에 촉구했는데요.
이들은 집회 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까지 1.2㎞ 가두행진을 하며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시민들에게 홍보했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시청 남문광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불법고용 근절,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2-내년도 대전지역 중학교 신입생들에겐 현금,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겐 현물로 교복이 지급되죠?
▲대전지역 무상교복 정책과 관련해 올해는 중학생에게 현물, 고교생에게 현금이 지원됐는데요.
시교육청은 내년엔 반대로 중학생에게 현금, 고교생에게 현물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시의원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단체와 교복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2020학년도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추진단’의 간담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2021학년도부터는 올해 제정된 교복 지원 조례에 따라 중·고교 모두 현물로 교복이 지급됩니다.
3-한 20대 남성이 박근혜 전 대통령 휘호의 세종시청 표지석에 붉은 페인트를 뿌렸다고요?
▲자신을 ‘육군 만기제대를 한 20대’라고 소개한 김 모 씨가 오늘 세종시청 표지석에 붉은 페인트를 뿌리고, 철거를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표지석에는 지난 2015년 7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쓴 휘호가 새겨져 있는데요.
김 씨는 ‘세종시민께 올리는 글’을 배포해 “촛불혁명으로 국민에게 탄핵을 당해 쫓겨난 사람의 친필 표지석을 세종시의 상징처럼 세워두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조속한 시일 내 철거해 달라”고 요구했고, 붉은 페인트를 뿌린 데 대해선 “박근혜 정권 적폐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퍼포먼스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청년을 조사해 재물손괴나 공용물 손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박 전 대통령 휘호 표지석에 대해선 탄핵 열기가 뜨거웠던 2016년 말부터 세종참여연대 등 진보진영 시민단체들이 철거를 주장해 왔습니다.
4-버스 기사가 운전 중 갑자기 실신을 하면서, 버스가 상가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났죠?
▲오늘 오전 5시경 금산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50대 기사 A 씨가 운전하던 28인승 버스가 인도를 넘어 옷가게로 돌진한 뒤 멈춰섰는데요.
이 사고로 옷가게가 부서졌지만 새벽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고, 버스에도 승객은 없었습니다.
오늘 사고는 A 씨가 운전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일어났고,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5-기능을 상실한 서천의 한 기차역이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고요?
▲근대 건축물인 장항역은 1930년 개통한 장항선으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주요 교통 거점이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여객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장항화물역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2017년 9월부터 모든 운송업무가 중단됐는데요.
바로 이 장항화물역이 ‘장항도시탐험역’이란 이름의 관광문화공간으로 변신해 오늘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서천군이 38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한 장항도시탐험역은 장항이 근대도시로 형성된 역사와 오늘날까지의 변천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한 도시탐험카페와 전망대, 장항 이야기 뮤지엄, 어린이 라운지, 자전거 대여소 등을 갖췄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