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진돗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다.

진돗개는 개 품종 중 하나로 한국의 대표적인 사냥개다. 용맹하고 충성심이 강해 주인을 잘 따르지만 한 주인만 바라보는 성격 때문에 군견 등으론 사용하기 힘들다. 

진돗개가 알려진 계기는 일본이 한반도를 불법으로 빼앗던 시기였다. 1938년 오늘 고적조사위원회 위원이자 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회 위원인 모리 다메조 교수가 진돗개를 극찬했고 조선총독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광복 이후 1962년 진돗개는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됐다. 모든 진돗개가 다 천연기념물인 건 아니다. 진도군에서 심사를 받아 통과돼야만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는다. 참고로 매월 5월 3일이 진돗개의 날이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