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사소한 듯하면서도 신경 쓰이는 맞춤법 오류. 기본적인 맞춤법이 틀린다면 주변에서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리가 없다. 그래서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고 한 번은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준비했다.

'깨끗이'를 써야할 곳에 '깨끗히'을 쓰는 것. 모두가 알 것 같은 맞춤법이지만 의외로 틀리는 경우가 많다.

먼저 '깨끗이'가 맞는 말이다. '~하다'가 붙을 수 있 말은 '~히'로 쓰면 되지만 이 중세어 '~하다'가 붙을 수 있는데도 '~히'가 아니라 '~이'로 써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ㅅ 받침으로 끝나는 다음이다.

한글 맞춤법 제51 항에서는 '-이'와 '-히'로 끝나는 부사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부사의 끝 음절이 분명히 '이'로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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