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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동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 독일 하멜른에서 발생하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동화로 원제를 직역하면 ‘하멜른의 쥐잡이’다.

동화에 따르면 평온한 독일의 하멜른에 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쥐는 마을주민에게 매우 큰 피해를 입혔고 피리 부는 사나이가 마을에 나타나 “1000냥을 주면 쥐를 잡겠다”고 공언한다. 그는 1000냥을 받기로 하고 거리로 나가 피리를 연주했는데 쥐가 모두 그를 따라가다 결국 물에 빠져 죽었다.

마을주민들은 사나이에게 “쥐가 강물에 빠져 죽은 거지 피리 소리를 듣고 죽은 게 아니지 않냐”며 돈을 주지 않았고 그 사나이는 피리를 다시 한 번 부르고 마을 밖으로 향했다. 이번엔 쥐 대신 마을 아이들이 그를 따랐고 두 번 다시 피리 부는 사나이와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림 형제를 비롯해 여러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동화이지만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독일엔 1284년 오늘 130명의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기록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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