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지역 종교계가 내일 방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6·12 북미공동성명 이행을 촉구했죠?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진보 성향의 종교단체들은 오늘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후 내일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번 방한이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간 평화협상 재개의 새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6·12 북미공동성명을 이행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며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에 나설 것을 미 정부에 촉구했는데요.

이들은 “북한이 핵시험·미사일발사 중지, 핵시험장 폐기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음에도 미국은 어떠한 상응조치도 하지 않고 일방적인 핵 폐기를 강요해 평화협상을 중단시켜 버렸다”며 “우리 정부에 대해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가로막으며 남북 도로·철도 연결과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관광 재개를 더디게 하는 것은 주권 침해이자 내정 간섭”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또다시 냉전과 대결을 몰고 오는 것이 아닌 평화를 불러오는 방문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는 평화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충남의 한 기초단체장이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였죠?

▲더불어민주당이 재선 기초단체장인 자유한국당 소속 노박래 서천군수에 대해 인사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오늘 논평을 내고 “서천군은 지난 2015년 3월 노 군수의 처조카를 기간제 근로자(일용직)로 채용하면서 공모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특별 채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2017년 6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채 노 군수의 처조카를 기간제 근로자에서 무기계약직인 공무직으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런 사실은 지난해 3월 충남도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나 관련자들이 가벼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남도당은 노 군수에게 즉각 군민들에게 사과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는데요.

무기계약직 전환 시 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데 대해 서천군은 “2017년에는 관행적으로 심의위원회를 열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3-당진시에 스마트 축산단지가 조성되죠?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지역으로 젖소는 충남 당진, 한우는 경북 울진, 돼지는 강원 강릉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축산업의 고질적 문제인 분뇨와 악취, 질병을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축산업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되는데요.

3곳 모두 노후화된 축산시설에서 가축을 키우는 중소규모 농가들이 밀집해 악취 문제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곳으로, 당진의 경우 현재 10개 농가가 13.4㏊에서 젖소 1000마리를 사육하는 지역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가 조성됩니다.

시범단지에는 스마트 축사와 스마트 분뇨처리시설, 스마트 방역시설이 설치돼 생산성 향상과 함께 각종 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7월 첫 주는 ‘양성평등주간’인데요. 대전에서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리죠?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이 전면 개정된 2015년부터 기존의 ‘여성주간’에서 명칭이 바뀌었고,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양성평등주간으로 기념하고 있는데요.

월요일인 7월 1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겸 제31회 대전여성대회가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고, 대전YWCA는 4일 ‘다문화가정 내 부부 성(性) 불평등 해결방안 모색’에 관해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합니다.

또 금요일인 5일에는 중구 우리들공원에선 ‘차별을 넘어 모두 모여라, 함께 즐겨라’를 주제로 대전여성문화제가 펼쳐집니다.

아울러 대전 계룡문고에서는 다음주 한 주간 ‘생각의 틀을 바꾸는 페미니즘 도서전’이 열리고, 대전예술가의집에선 7월 3일부터 7일까지 ‘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회’가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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