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남편과 달달한 전화통화 "중국 오가며 만났다...2살 연하"

개그우먼 조혜련이 굴곡진 인생사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 조혜련은 재혼한 남편과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012년 이혼한 조혜련은 2년 뒤인 2014년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재혼했다. 

조혜련이 중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중국을 오가던 중 만났고, 소탈하고 꾸밈 없는 편안한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남편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전화 통화로 여느 부부들처럼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부부애를 느낄 수 있었다. 

조혜련은 딸 윤아, 아들 우주를 방송에서 공개한 바 있다. 

그 중 윤아와는 큰 갈등을 빚었다.  

당시 조혜련은 "외로워서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 1등을 하면 사람들이 봐주니까. 괴롭고 살고 싶지 않다며 학교를 그만뒀다.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윤아는 미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 공부 중이다. 

우주는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다.

우주는 "당시에 제가 게임도 많이 하고 불평도 많았다. 요즘은 엄마와 사이가 좋아졌다. 여자친구도 생겼다. 그때의 저를 기억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혜련이 힘들때 항상 옆에 있어 준건 지인들이다. 

조혜련은 "이혼을 생각할 때 박미선을 찾아갔고, 박미선은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했다. (박미선, 이성미 등) 언니들이 많이 도움이 됐다.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박미선은 "내 주변 재혼한 사람 중 조혜련이 가장 성공했다. 조혜련 남편이 최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