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누나, 체중 100kg 넘어 건강 '위험'

류필립 누나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22회에서는 미나와 류필립 부부, 필립네 가족이 다 같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지만 검진 결과를 놓고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 온 가족 건강검진 제의를 한 건 미나. 그는 “우리 부모님은 얼마 전 검진을 해서, 이번엔 시댁(류필립 가족) 식구들과 다 같이 건강검진을 받으려 한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특히 건강검진 전날 미나는 남양주 타운하우스 신혼집이 아닌, 강남에 위치한 ‘세컨드 하우스’로 이동해, 대장 내시경 약으로 고생하는 남편을 살뜰히 챙겼다.

당일에는 직접 운전까지 해 ‘특급 내조’를 펼친다. 병원에서 ‘필립 맘’ 유금란 여사와 ‘필립 누나’ 박수지씨와 만난 미나 필립 부부는 즐겁게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검진 후, 네 사람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미나는 담당 의사로부터 “뼈까지 미인이다. 신체 나이가 류필립보다 어리다. 120세까지도 건강히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을 받는 반면, 박수지씨는 “당장 응급실에 가야 한다. 소견서를 써주겠다”는 진단을 받은 것.

실제 박수지 씨는 키 171cm에 체중이 100kg 이상인 데다, 악성 고혈압과 당뇨 증세로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건강검진 결과 후에도 식습관을 고치지 않아서 가족들을 계속 걱정시켰다.

결국 류필립은 누나 앞에서 “의사가 나쁘다면 나쁜 거야”라며 걱정 어린 쓴소리를 하고, 박수지씨는 “그만하라고, 내 몸이잖아”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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