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가 상반기 매출 3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4월에는 2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선정하고,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젝시믹스의 최근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내년 코스닥 상장 시 기업 가치가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젝시믹스는 2015년 설립된 국내 요가복 브랜드로, SNS와 온라인에서 ‘레깅스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성장했다. 몸매 보정 효과에 도움을 주는 ‘셀라 레깅스’가 뱃살과 허릿살이 사라지는 동영상으로 큰 유명세를 탔다. 셀라 레깅스는 출시 이후 셀라프레쉬, 셀라V업, 셀라V업3D 셀라퍼펙션 등 5가지 버전이 출시 됐으며, 누적 판매량 1,000만장, 온라인 구매 후기 및 평가 점수 95점 이상, 재구매율 90% 이상을 자랑하는 요가복 레깅스다.
셀라 레깅스에 이어 ‘블랙라벨 하이플렉시 레깅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블랙라벨 하이플렉시는 젝시믹스의 전문가용 프리미엄 레깅스로 독자적인 시크릿 원사 비율로 자체 편직하여 제작했다”면서 “명품 요가복이라고 불리는 L사의 레깅스와 견주어도 될 만큼의 고급 원단을 사용해 한번 착용하면 놀라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젝시믹스는 최근 미디어 커머스 전문 기업인 ‘브랜드엑스그룹’과 그 자회사 2개사를 인수하고 회사명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으로 변경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브랜드엑스그룹의 강민준 각자 대표로 재취임하며 신사업 확대 의지를 더욱 강력히 보이고 있다. 향후 각자 대표 체제로 이수연 대표는 젝시믹스 사업을 총괄하고, 강민준 대표는 신규 브랜드 출시와 해외 사업을 담당하며 전문성을 발휘한다는 전략이다.
강민준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온라인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개발하고, 인큐베이팅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을 지향해왔다”며 “다양한 프로젝트 중 가장 성공한 브랜드가 젝시믹스고, 연내 남성패션, 코스메틱, 생활용품, 잡화 등 추가 브랜드를 계속해서 런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