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만 지진, 지난달 규모 5.7 이어 4.9 지진…인명과 재산 피해 상황은?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만 동부 화롄(花蓮) 근해에서 6일 규모 4.9 지진이 일어났다고 중앙통신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대만 중앙기상국과 중국 지진대망센터(CENC) 발표를 인용해 지진이 이날 오전 9시19분(한국시간 10시19분)께 화롄 현청에서 남서쪽으로 37.2km 떨어진 해역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진앙은 북위 23.644도, 동경 121.584도이며 진원 깊이가 10km로 비교적 얕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9시31분에는 화롄 현청 남서쪽 35.6km 떨어진 펑빈(豊濱)향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진앙은 북위 23.68도, 동경 121.54도이며 진원 깊이 5.0km로 지표면과 근접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가 각각 5.0. 4.8이라고 발표했다.
아직 이번 연쇄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 그 지진 일본에서 발생해야하는데..", "일본은 곳 지진과 해일 쓰나미로 일본전체가바닷속으로 가라앉혀질지어다이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시니라아베야 곳 너희나라만 쑥대밭으로 만들어질지니 회개하고 반성하고 나라", "지진 정말 무섭다", "대만인들 아마두 안다치길" 등의 반응이다.
한편, 지진이란 지하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단층이 미끄러지면서 그 에너지가 방출되어 땅이 흔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다시 말해, 지진은 지구 내부 어딘가에서 급격한 변동이 생겨 그 힘으로 생긴 파동, 즉 지진파가 지표면까지 전해져 지반을 진동시키는 것이다. 진동조차 느끼기 힘든 약한 지진부터, 지축을 뒤흔들 만큼 아주 강력한 지진까지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지진은 넓은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느껴진다. 이때 각 지역의 흔들림의 정도, 즉 진도를 조사해 보면 변위가 생긴 땅속 바로 위의 지표, 즉 진앙에서 흔들림이 가장 세고 그곳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약하게 되어 어느 한계점을 지나면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것으로부터 흔들림이 가장 큰 장소 부근의 땅속에서 어떤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여 그것에 의한 진동이 사방으로 전해져 여러 지역을 흔드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종을 쳤을 때 사방으로 울려 퍼지는 음파와 같은 성질을 갖고 있다.
보통 지진이라고 하면 자연지진만을 생각하지만, 인공지진도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법률에서도 "지진"이란 지구내부의 급격한 운동으로 지진파가 지표면까지 도달하여 지반이 흔들리는 자연지진과 핵실험이나 대규모 폭발 등으로 지반이 흔들리는 인공지진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지진ㆍ지진해일ㆍ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