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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태풍 볼라벤이 한반도에 상륙하다.

볼라벤은 2012년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15번째 태풍이자 4등급 태풍이다. 원래 중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갑자기 진로가 바뀌며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2년 오늘 서해로 진입하던 볼라벤은 같은 날 아침 한반도에 직접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은 곳은 제주도였다. 강풍으로 수많은 전신주와 가로등, 건물이 파손됐고 정전이 발생해 7만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전남 완도에선 최대순간풍속이 분당 51.8m나 됐다.

이후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고 19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북한에도 영향을 끼쳐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의 영향은 지속됐다. 한 번의 태풍으로 농지가 크게 파손됐고 이후 과일값이 크게 올라 추석을 앞둔 가계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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