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농사를 짓고 있는데 연금보험료 혜택이 있나요?

A. 예. 그렇습니다.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지역임의계속가입자는 연금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국고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와 지역임의계속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자가 신고한 월 소득금액에 따라 지원 금액에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납부해야 할 보험료의 50% 금액을 보조하되 2019년 1월 현재 최대 월 4만 3650원이 지원됩니다. 단 내달 31일까지만 운영됩니다.

국민연금에서 인정하는 농어업인의 요건은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영 또는 경작하거나 농업경영을 통한 농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인 자,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어업경영을 통한 수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인 자, 1년 중 60일 이상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 등입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농어업인이라면 국민연금 농어업인 확인서 또는 농지원부·축산업등록증·어업관련 서류 등 관련 업종 종사 서류를 제출하여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농어업소득보다 농어업외소득이 더 많거나 농어업외소득이 국민연금가입자의 전년도 평균소득월액의 1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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