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천안의 한 외국계 반도체 기업을 방문했죠?

▲문 대통령은 천안에서 열린 반도체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MEMC 코리아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MEMC 코리아는 대만 기업인 글로벌웨이퍼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 문 대통령이 국내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오늘이 처음인데요.

문 대통령은 “일본의 반도체 부품·소재 수출 규제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우리나라가 반도체 종합강국으로 가는 길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고 MEMC 코리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 등도 함께한 오늘 준공식에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직접 참석한 것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의 수입선을 다양화해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2-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입제도 개선과 관련해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눴죠?

▲대입제도 개편 방안 발표를 앞둔 유은혜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의 한 카페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눴는데요.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학종에 대한 불신과 의혹이 크기 때문에 학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학종 쏠림이 컸던 대학에 대해선 정시와 수시 비율을 어떻게 균형 있게 조정할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국어고와 자사고 폐지 등 고교 서열화 해소와 대입 개편은 사실 우리 사회의 학벌 위주의 체계를 바꾸려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부모의 힘과 불공정한 제도에 의해 피해를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교육부 정책 모니터단으로 활동하는 간담회 참석 학부모들 사이에선 정시 확대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며 “학종을 없애고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와 “정시가 확대되면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만 커질 것”이란 주장이 맞섰습니다.

교육부는 이르면 이달 말 주요 대학 정시 비율 확대를 포함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3-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과 관련한 토크콘서트를 대전에서 개최한다고요?

▲민주당 검찰개혁특위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대전에서 토크콘서트를 여는데요.

일요일인 24일 오후 2시 대전시청 인근 더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검찰개혁특위 공동위원장인 박주민 최고위원(서울 은평갑)과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을 비롯해 특위 위원인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이 참여해 공수처의 실체가 무엇이고, 검찰개혁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등에 관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4-충남에서 올 겨울 들어 첫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도내 호흡기 질환자의 표본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첫 검출 시점과 비교하면 2주 정도 늦은데요.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고,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을 동반합니다.

예방 백신 효과는 접종 후 2~4주 후에 나타나는데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함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에 대해선 신속하게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5-대전 갑천친수구역 1블록 공동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죠?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인 갑천친수구역 1블록 6만 4660㎡ 부지에는 오는 2023년까지 총 1118가구의 아파트단지 조성되는데요.

대전도시공사는 오늘 이곳의 공동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인 현대건설과 함께 지역업체인 계룡건설, 파인건설, 타오건설, 부원건설, 이오스건설, 원평종합건설 등이 참여하는데요.

대전도시공사는 갑천친수구역 1블록에 대해 “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주택건설사업지역으로,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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