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전문학 겨울축제 성료/MG문학상에 문희봉 수필가 선정

 
문희봉 수필가(가운데)가 MG문학상을 수상한 후 손혁건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기복 대전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맨 오른쪽)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금강일보와 MG서부새마을금고, 금남고속 등이 후원한 ‘2019 대전문학축제’가 5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이장우 국회의원, 윤성국 금강일보 사장,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 강태근 전 대전문학관장, 김영훈 대전문인총연합회장, 권득용 백제문화원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손혁건 대전문인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한 해 아쉽고 안타까운 점도 많았지만 회원들의 관심과 지지가 있어 이끌어왔던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성국 금강일보 사장은 “지역 문인들이 한 해 동안 견고히 다져온 문학의 길을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대전문학축제 개최를 축하한다. 대전문협의 무한한 발전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축제에선 지역 문인들을 북돋아주고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제3회 MG문학상을 비롯해 제2회 금남문학상, 제31회 대전문학상, 2019 올해의 작가상, 대전문인협회 공로상, 대전문학신인작품상 등의 시상이 이뤄졌다.

MG문학상엔 문희봉 수필가, 금남문학상에는 김숙자 시인, 대전문학상엔 노금선·김용현 시인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고, 올해의 작가상은 가기천 수필가와 김용현 시인에게 돌아갔다. 또 19회 신인작품상에 김경희·우기식 시인, 이선희 시조시인, 김건우·이득주 수필가, 20회 신인작품상에 이건덕·이화선·주영자·한재선 시인과 서승우 수필가 등이 선정됐다. 이희내 CMB 방송작가, 양건상·이혜경 시인 등은 공로상을 받았다.

MG문학상을 차지한 문희봉 수필가는 “이번 상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글을 써서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만들고, 대전문단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글을 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사진=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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