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마이클 초이스 대체용병으로 한국에 들어온 제리 샌즈가 키움을 떠나 큰 무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원투펀치’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는 잔류했으나 ‘중심타자’ 제리 샌즈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수순에 다 다를 것으로 점쳐지고있다.
키움과 샌즈의 결렬 이유에는 계약금의 이견 차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샌즈는 2018년 0.314의 타율 12홈런 37타점으로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으며 올시즌에는 0.305 160안타 28홈런 113타점으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장본인 이라고 볼 수있다.
그러나 활약에도 불구 키움은 100만 달러 이상을 제시했지만, 샌즈는 응답이 없었고, 결국 한국을 떠나 자신을 구애하던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샌즈와 작별에 대해 손 감독은 ‘당연한’ 프로 세계의 일부라고 받아들였다. 그는 “물론, 내년에도 샌즈와 같이 하면 좋을 거다. 하지만 다른 구단에서 더 좋은 제안을 할 수 있다. 선수가 다른 꿈이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재계약이) 안 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키움은 플랜 B를 가동하고 발빠르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단이 점찍은 새 외국인 타자는 내야수 1명, 외야수 1명이다. 한 선수는 투수, 포수를 제외한 전체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 용병 신화를 쓰고 골든글러브까지 받은 샌즈를 더 이상 고척 무대에 볼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선수가 첫 선을 보일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